2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잠정 폐쇄 결정

오월드 직원들이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오월드 제공
오월드 직원들이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오월드 제공

대전 오월드가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위해 1개월간의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당초 오월드는 실내전시공간만 폐쇄하고 실외시설은 운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대전 및 인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모든 시설을 2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오월드 관계자는 “전국에서 관람객이 출입하는 특성을 고려해서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임시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월드는 임시휴장을 1개월로 정했지만 상황의 추이에 따라 휴장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휴장기간에도 오월드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동물보호 시설물 유지 등 일상업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2002년 개장한 오월드는 지난 2011년 1월 구제역과 조류독감(AI)가 전국적으로 번졌을 때 동물보호를 위해 20일간 휴장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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