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군 문화예술위원회 회의를 개최, 올 한해 문화·예술분야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군 문화예술위원회 회의를 개최, 올 한해 문화·예술분야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증평군 문화예술위원회 회의를 개최, 2020년 문화·예술분야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흥보놀보 콘서트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찾아온다.

흥보놀보 콘서트는 보강천을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5~7월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군은 오는 8~10월 농촌마을을 찾아다니며 ‘밤 마실 극장’을 운영, 옛날 영화와 무성영화를 상영하며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증평군 상주공연단체 극단 꼭두광대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을 찾아다니며 떡보와 호랭이 판타지 극장 공연을 선보인다.

김득신문학관과 소월문학관을 연계한 문학 작가 초청강연, 동화구연, 시낭송회 등도 기획 중에 있다.

이 밖에도 군은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의 ‘전통놀이 한마당’ ▲ 증평군립도서관의 ‘미니 문화 공연’ ▲ 군 장병 대상 문화 아카데미 ‘쇼 미 더 아미’ ▲ 노년층 대상 문화 아카데미 ‘꽃 보다 청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킬 풍성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운영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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