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성을 이상민 의원 공천

이상민 의원 / 뉴스티앤티 DB
이상민 의원 / 뉴스티앤티 DB

4선 관록의 이상민 의원이 文心과 許心을 앞세운 정치 신예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을 누르고 5선 도전을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은 26일 밤 11시 30분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로 진행한 1차 경선지역 2회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958년 대전 출생인 이 의원은 충남고와 충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24기로 수료하고 법조인의 길을 걷는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 돌풍에 힘입어 여의도에 입성한 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하나,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으로 말을 갈아타고 재선에 성공한다. 2011년 자유선진당을 탈당하여 민주통합당에 복당한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무난히 당선된 후 후반기에는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 도전했으나, 3위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4선 중진의원으로서의 체면을 구긴 바 있다.

한편, 충청권에서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지역은 대전 유성을을 포함하여 충남 논산·계룡·금산과 충남 당진시 그리고 충북 제천·단양 등 4곳이며, 김종민·어기구·이후삼 의원이 공천장을 획득하면서 본선에 진출해 재선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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