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본부장인 설동호 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 개최...차량 2부제 일시 중지 등 조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5일 개최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5일 개최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시교육청)은 25일 비상대책본부장인 설동호 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학원 및 교습소, 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원(교) 및 방역 강화 권고, 2019학년도 학사운영이 종료되지 않은 유치원 27개원, 초등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에 대해 24일부터 휴업 및 긴급돌봄 실시, 학교 및 기관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청사 내 감염증 예방을 위해 ▲ 청사 출입자 통제 ▲ 민원인 임시 접견실 운영 ▲ 청사 내 방역체계 구축 ▲ 각종 행사 취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전국에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출·퇴근 시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병 확대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기관과 학교에 차량 2부제를 상황 종료 시까지 중지할 것을 안내했다.

설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가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우리 교육청은 만반의 비상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학생, 교직원을 포함한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사학혁신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관내 학교 직원 중 참석자 명단(15명)을 파악·확인하여 현재 즉각 자가 격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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