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는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달라는 엄중한 책임을 부여하며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했던 민생·개혁 법안 처리는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으며 이는 여소야대의 의회구조에 기인합니다. 4.15 총선은 번번이 발목을 잡고 있는 반평화·반민생 정당인 미래통합당에 대한 일명 ‘야당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촛불민심을 다시금 확인하고,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고, 국회도 코로나19 대책특위를 구성해 비상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방역 강화뿐만 아니라 얼어붙은 서민경제를 녹이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처럼 모든 대책이 잘 수립돼 코로나19 사태가 잘 봉합된다면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 코로나19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국가적인 재난 앞에서 국민적 단합을 해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를 총선에 끌어들여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한다면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문제입니다.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처리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로 분리되고, 지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에 따라 충남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혁신도시 지정에도 소외됐습니다. 이에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충남을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입니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의 서울 직결을 통해 수도권과 충남 주요도시의 이동·접근성을 확보하고, 평택~오송 2복선화사업의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통해 재난대비 안전성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총선은 ‘미래 대 과거’와 ‘개혁 대 반(反)개혁’의 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과 제도의 개선으로 미래를 향한 개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회 운영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온 적폐청산과 개혁의 발자취를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해 촛불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또 한 치의 보탬과 꾸밈이 없이 대한민국의 현실을 국민 앞에 소상히 알리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특히 총선이 점점 다가오자 야권에서는 분당과 합당, 창당 관련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자신들이 쥐고 있는 한 줌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행위라는 것을 국민들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충남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쌓여있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하고, 여당에 힘을 실어 줘 국정 안정과 현안 해결에 대한 원동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촛불혁명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총선 승리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또 총선 승리 후 당 소속 선출직들과 함께 원팀을 만들어 지역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