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티앤티는 21대 총선 D-50일을 맞이해 충청권 각 정당의 시·도당위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 총선과 관련한 전략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 당해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보도 순서는 답변 순이다.

정우택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제공
정우택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제공

4.15 총선이 이제 50일 남았다. 이번 총선에서의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번 4.15총선은 집권 4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권 실패한 정책에 대한 ‘정권심판론’과 ‘경제심판론’이 작용할 것이라고 봅니다.

예로부터 민란(民亂)이 일어난 것은 ‘먹고사는’ 문제였고, 지금으로 이야기하자면 바로 경제와 민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정권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아마추어적 좌파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은 바닥을 모른 채 끊임없이 하락하고 있고, 소상공인은 극단으로 몰리고 있으며, 민생은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실업률과 빈부격차는 사상 최고치에 달하고 있고, 소상공인조차 소득감소로 폐업으로 몰리고 있으며, 그나마 버티고 있는 곳은 대부분 혈세지원으로 메우고 있어 지금 민생은 민란수준까지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좌파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민생경제는 도탄에 빠지고, 외교, 국방, 교육, 국제관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파탄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은 우리나라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늘어나 있는 확진자 수에 국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고 소비마저 위축되면서 실물 경제 또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쇼크’로 경제는 파탄지경이고 전국민이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생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이번 총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나?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로 인해 우리나라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져 있고, 청정지역이던 우리 충북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해 패닉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 13일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이라던 문재인 대통령, 지난 12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있기에 집단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는 보건복지부 차관, 지난 19일 ‘아주 합리적이고 실효적으로 차단했다’고 자랑하던 법무부 장관 등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과 오판이 결국 우리나라를 국가적 재난위기에 빠뜨린 셈입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중국민 입국을 차단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코로나 조기종식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숙의해야 할 것입니다.

총선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후보자들은 대면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이 모두 중단되었고,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관위 교육도 모두 취소되는 등 선거일정에도 문제가 발생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문제는 단순한 질병의 문제가 아닌 국가 위기의 문제인 만큼 지금당장은 총선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역할로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등 국가시스템 전반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미래통합당 충북도당도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도당차원의 홍보 및 방역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도당이 꼽는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민생악화, 교통 등 SOC 확충문제, 미세먼지 문제, 원도심 도시재생과 도농간 격차해소 등 해결해야 할 수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충북도의 경기침체와 민생문제 해결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으로 소상공인은 극단으로 몰리고 있고, 민생은 피폐해지고 있는 실정이며, 충북도 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습니다.

SOC사업의 경우 지역발전을 이끌 대표적인 사업으로 충북의 남북을 잇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청주 북일~남일 국대도 등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 등 환경문제는 충북도민에게 더 이상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충청은 청풍명월의 지역인데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하며 게다가, 청주 오창 지역에 소각장까지 짓는다고 하니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이외에도 대청호 인근 지역도 개발 규제가 많은데 주민들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어느 정도의 친환경 개발이 이뤄질 필요가 있고, 철도와 같은 SOC 인프라 확충도 역시 중요한 현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도당의 4.15 총선 전략은 무엇인가?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당지지율과 총선후보의 경쟁력이 필수입니다.

미래통합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후보를 공천하여 총선승리의 밑거름을 마련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크게 ‘강력한 야당’, ‘대안정당’, ‘화합과 통합의 정당’이 되겠습니다.

서민들을 울리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를 강경하고 신랄하게 비판해 올바른 정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야당다운 야당’, ‘강력한 야당’이 되겠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으로 이어지던 패배의식을 깨끗이 씻어내고, 충북도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심어주는 정책정당, 대안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합니다.

조직과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당원이 주인으로 참여하고, 도민이 당원으로 찾아오게 하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정당뿐만 아니라, 자유우파의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시민단체와 도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과 통합의 충북도당이 되겠습니다.

또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후보자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음. 당을 위해 땀을 흘리고 노력을 기울인 후보자를 공천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달라.

올해 4.15총선은 자유대한민국의 국운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소득주도 성장 속에 경제성장률은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고, 북한 눈치만 보다 국가 안보는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혈세를 쏟아 부어가며 단기 일자리를 남발했지만, 빈부격차는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소상공인은 더욱 더 극단으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며, 이른바 ‘강남좌파’에 장악된 특권적 교육현실에 공정과 정의는 살아졌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할 문재인 정권은 무능을 감추기 위해 왜곡된 정보로 여론을 호도하고, 국민과 민생은 외면한 채 오만과 독선으로 ‘자화자찬’을 늘어놓기에만 급급한 실정입니다.

우리 충청은 과거 국가가 위태로울 때 의병이 가장 많이 일어난 곳으로,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중심이었습니다.

4.15총선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회복하고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동기가 바로 우리 충북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충북도민께서 힘을 모아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 총선은 당의 존망뿐만 아니라, 국민의 오늘, 그리고 나라의 미래가 걸린 선거인만큼 총선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지난 16년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당선되지 못했던 청주 서원, 청원, 흥덕에서도 반드시 승리하여 충북전체를 석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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