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47세 여자, 한국인)는 24일 오후 3시 33분 발열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오전 10시13분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현재 자택 격리 중으로, 단대병원으로 이동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는 환자 진료 시마다 방역소독을 진행하므로 폐쇄가 불필요하며, 병원 본관은 확진환자 이동동선과 관련이 없다.

또한 당일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한 의료인은 보호구를 착용하였기에 자가격리가 불필요하다.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가족 4명(어머니, 남편, 자녀2)과 회사 상도종합건설 직원 12명 등 총 16명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 확진자의 진술에 의해 현재까지 확인된 이동 동선은 다음과 같다.
 

■ 천안 확진자 이동경로

▲ 2월 23일(일) 
- (10:30~13:00) 어머니집(주공7단지)
- (13:00~15:00) 본인 자택에서 식사(불당동 대동다숲)
- (15:00~16:00) 찰스리 미용실(불당동 대동다숲)
- (16:00~18:30) 부동산 개업(청당동 정원부동산)

▲ 2월 24일(월) 
- (08:30~11:00) 상도종합건설(회사 출근/아산 배방)
- (11:00~12:00) 본정형외과(쌍용2동 소재)
- (12:00~12:20) 삼성라온내과(쌍용3동 소재)
- (12:20~12:40) 라온내과 1층 약국(쌍용3동 소재)
- (12:40~13:00) 얌샘김밥(쌍용3동 소재)
- (13:00~13:30) 어머니 자택서 식사(쌍용3동 주공7단지)
- (13:30~14:00) 자차로 이동
- (14:00~16:30)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쌍용1동 소재)
- (16:30~17:00) 집으로 귀가(불당동 대동다숲)

 

충남 천안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 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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