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7년 기업 대상 전체 60억 규모 자금 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 55개를 오는 10일까지 공모한다.
이 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및 맞춤형 사업촉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2019~2020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환경 및 에너지(물 특화), 스마트시티 분야 사업화 지원 35개 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 20개 등 모두 55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 희망기업은 3월 10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주관기관을 수자원공사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전체 약 60억 원의 자금을 통해 신규 인력 채용과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또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재품개선과 국내 유통, 수출 등 분야별로 특화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수자원공사는 제품개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월부터 약 2주간 ‘제품개선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희망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소개 및 참여방법 설명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물산업플랫폼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영상 설명회로 대체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36개 기업, 133명의 신규 채용, 171억 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은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물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 국내 물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