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병) 전략지역 선정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라는 보도자료 배포
'전략공천은 필패의 길! 경선원칙 준수!'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김종문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전략공천 발표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천안시(병) 전략지역 선정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전략공천은 필패의 길! 경선원칙 준수!’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수 언론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에서 천안(병) 선거구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중앙당 마음대로 찍어 누르는 낙하산 공천을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그러나 이러한 공천방식으로는 천안(병)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면서 “중앙당은 공정하고 치열한 경선이 되도록 경선원칙 준수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 최고위 의결 없이 재심신청 조차 막은 잘못된 전략지역 발표 ▲ 풀뿌리 정치인에 대한 역차별 중단 필요에 대한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천안(병) 선거구의 전략지역 발표는 통상의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운을 뗀 후 “통상 공관위에서 전략지역 지정을 최고위에 요청하고, 최고위에서 의결을 하고, 전략공관위에 통보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공관위 심사도 없이 더불어민주당 누리집 [홍익표 수석대변인 브리핑] 최고위원회의 결과(2.24 14:20:36)에 의하면 최고위 의결도 없이 전략공관위의 발표만으로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면서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공관위의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재심 대상이 아니다’라고 하여 재심 청구권도 박탈된 상황이고, 저는 중앙당이 관례대로 절차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원과 천안(병) 유권자를 무시하는 낙하산 전략공천은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면서 “특히 중앙당의 공천심사는 서울 중심으로 이뤄짐으로 인해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한 지역 정치인에 대한 역차별이 심각하다”며 “서울이 아닌 천안에서 유권자와 희노애락을 함께 한 후보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선기회를 박탈하고 부당하게 대우하는 현재의 방식은 공정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낙하산 공천은 그야말로 중앙당에서 특정 후보에게 물려주는 금수저이자 기회의 차별이라”면서 “저는 삶도, 정치도 흙수저인 지역 정치인으로서 중앙당에서 지금의 불공정과 차별을 인식하고. 경선지역으로 선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4일에도 "천안(병)의 경선 실시를 당에 건의합니다! - ‘용광로 같은 경선’이 천안(병)의 필승전략 -"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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