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아동 28명·종사자8명 긴급 자가격리

충주시청 / © 뉴스티앤티
충주시청 / © 뉴스티앤티

25일 오전 충북 음성군에 이어 충주시에서도 한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 종사자와 아동은 전원 자가 격리 조치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 1명(여, 35세)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 내원했고, 검사 결과 25일 9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이 확진자를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조치했다.

이 확진자는 "어제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으며, 발열 증상 이후 아이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아동 28명이 재원 중이다. 종사자는 원장, 조리사, 운전기사를 포함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장 소독과 함께 종사자 및 아동 전원을 2주간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및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 신고해 안내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