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관내 저소득 가구의 중·고등 입학생 34명에게 운동화 쿠폰을 전달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덕구 관내 저소득 가구의 중·고등 입학생 34명에게 운동화 쿠폰을 전달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비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위원장 배종학, 이하 ‘지사협’)가 25일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고 함께 축하하자’는 슬로건으로 관내 저소득 가구의 중·고등 입학생 34명에게 운동화 쿠폰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지사협의 후원금과 지역기업 ㈜선진(대표 신현배)의 자발적 후원금이 더해져 마련된 것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복장에 대한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함과 더불어 한 부모 가정의 신입생에게는 지역식당 가족식사권도 추가로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배 대표는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화를 신고 환하게 웃을 얼굴만 생각해도 정말 기쁘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도 아이들이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육명렬 동장은 “신입생들의 설레는 첫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돼 있는데 이번 사업의 외식쿠폰으로 지역 식당을 많이 이용해 작으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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