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이 담소 2호 삼성동 북부교 공중화장실(우시장) 방역하고 있다. / 대전 동구 제공
황인호 동구청장이 담소 2호 삼성동 북부교 공중화장실(우시장) 방역하고 있다. /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담소 1호 ~ 5호 공중화장실, 전통시장 및 청사 방역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각 실·과·소장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먼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17곳과 관내 1500여 점포에 대한 방역도 실시한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에 대해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휴원에 돌입했고 가양동 국민체육센터와 관내 모든 도서관도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할 방침이다.

청사 방역을 위해 1층 민원실 앞에 체열감지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임시민원실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했으며 근무 시간 중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회식 자제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도서관 등에 대한 휴관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도 실시하게 됐다”면서 “특히 행정기관 특성 상 내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청사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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