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창당대회 취소하고, 심상정 대표 참석한 가운대 기자회견으로 갈음

정의당 세종시당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세종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심상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당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세종시당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세종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창당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 이하 시당)이 지난 22일 오후 2시 세종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심상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당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4.15 총선을 향한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시당은 창당 결의문을 통해 “4년간의 창당 준비기간을 마무리하고 오늘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운을 뗀 후 “‘노동기반 대중정당’ ‘시민참여 진보정당’ ‘현대적 생활정당’ ‘진보대표정당’의 기치를 들고 세종시민의 정치적 대안이 되고자 노력해온 정의당 세종시당은 오늘 창당을 계기로 ‘유력정당’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정의당 세종시당은 그동안 ‘장애인 이동권 확보’로부터 ‘세종도시교통공사 정상화’, ‘세종보 철거 및 금강재자연화’, ‘민간임대아파트 분양권 확보’, ‘라돈검출 아파트 피해대책마련’, ‘부강면 악취 및 오폐수 무단방류문제 해결’, ‘장군면 LNG발전소 건립 백지화’, ‘세종시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건립촉구’ 등 세종지역의 주요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실제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정의당 세종시당은 불공정거래·갑질신고센터를 개소하여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노동자, 농민들이 민생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갑질 피해에 대해 법적, 제도적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정치적 노력을 통해 ‘을’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어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활동하며 정의당 세종시당은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천 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당원으로 가입해 창당에 이르게 되었다”고 언급한 후“정의당 세종시당은 이제 지역정치활동을 통해 인정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 돌풍을 일으킬 것이며, 정의당 총선전략지역으로서 ‘지역구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것이라”면서 “지난 8년간 세종시를 집권해온 민주당은 무능과 불통으로 일관해 시민들의 불만은 치솟고 있다”며 “세종시는 17개 광역시도 중 시민들의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가 되고 있으며, 세종시는 떠나고 싶은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끝으로 “국회의원부터 시장, 시의원까지 권력을 독점해온 민주당을 대신해 민의를 온전히 반영해 민생과 복지를 살찌우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치세력은 정의당뿐이라”고 피력한 후 “강령과 비전도 없이 선거승리만을 목적으로 이합집산이나 하는 보수야당에 대해 시민들이 건네는 것은 ‘냉소’뿐이라”면서 “정의당 세종시당은 21대 총선에서 ‘유능한 민생정당’, ‘실력 있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이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며, 세종시를 도전과 기회의 땅으로 리디자인(Redesign) 해나갈 것이라”며 “그리하여 정의당 세종시당은 2022년 세종시장 집권을 이뤄낼 것이며, 진보집권 혁신도시를 이끌며 대한민국의 창조적 변화, 공존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시당은 세종시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창당대회를 취소하고, 일정 변경 없이 심 대표와 함께 창당 기자회견으로 갈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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