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대상 1000㎡이상 사과·배 재배농가...26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방문신청

 

과수화상병 /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제공
과수화상병(자료사진) / 뉴스티앤티 DB

보령시는 사과, 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 발병 예방을 위해 방제약제 무상지원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신청대상은 보령시 관내에서 1000㎡이상 농지에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가로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약제는 동계 전용약제로 농가별 선호 약제를 신청 받아 공급하게 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종에서 발병하여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고 전파속도 또한 빠른 병이다.

특히, 식물방역법상 법정 금지병으로 발병 시 치료와 방제가 어렵고 발생과원은 3년간 해당 발병지에서 사과, 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게 돼 심하면 폐원까지 이르게 된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한 과원관리를 위해 이병가지나 낙엽 등을 제거해주고 작업자, 농기계 도구 소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과, 배 나무의  개화기인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 이전에 등록된 동계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 실천을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