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20일 영동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2020년도 농촌진흥 시범사업과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회는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 단체, 연구소대표 등 2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군 홈페이지, 농촌지도정보지 등을 통하여 홍보된 2020년도 농촌진흥시범사업의 참여 농가들을 최종 결정했다.
또 각 소관팀별로 공정한 자체심의를 거쳐 총 51개 사업 84개소 19억 5200만 원에 대한 농촌진흥 시범사업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사업들은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농촌을 이끌 선도 사업들로 ▲ 강소농 모델농가 육성 등 12개 사업의 인력개발분야 3억 1000만 원 ▲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사업 등 10개 사업의 농촌자원분야 2억 2900만 원 ▲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시범사업 등 14개 사업의 연구개발분야 7억 8600만 원 ▲ 길항균 인삼 친환경 방제기술 등 11개 사업의 작물환경분야 4억 5700만 원 ▲ 농가형 와인 포장재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의 와인산업분야 1억 7000만 원 등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각 분야별로 사업특성과 추진일정에 따라 본격 추진한다.
이달 안에 사업대상자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연말에 본 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여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민과의 주기적인 소통으로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밀착 현장지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센터내 귀농귀촌팀 소관 주택수리비 등 5개사업 2억 6500만 원의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본청 농정심의회에 대상자를 선정 의뢰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도 대내외적 경제 불황, 기후 변화 등을 극복할 농업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신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과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