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 /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 운영으로 총 77건의 기업애로·건의사항을 해결, 관내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타 지역 기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 운영으로 총 77건의 기업애로·건의사항을 해결, 관내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타 지역 기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6급 공무원을 행정후견인으로 지정해 기업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결하고, 기업지원시책과 군정 주요정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공무원 1명이 1기업을 전담해 월1회 이상 방문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에는 기업체에서 건의한 LED등 설치 및 기숙사 시설 개선사업이 2019년 기업 정주여건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중소기업 노사화합 행사를 통해 노사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을 불편하게 하는 손톱 밑 가시 뽑기 행정에 적극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 군은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기업애로·건의사항을 해결한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민원해결을 위한 부서 간 협력시스템을 강화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이달 6일부터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와 연계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수출기업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지방세 납세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지원, 특별경영안정자금지원 등의 시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와 연계해 관내 126개 중소기업을 군청담당공무원이 방문해 외국방문 근로자 조사,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주1회 발열체크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를 더욱 활성화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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