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지역사회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더 촘촘한 방역망을 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확산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성열 군수는 공공시설 방역 강화와 생활수칙 홍보에 온 행정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읍·면의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소독약품 및 세정제를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금융기관 및 대형마트와 협력해 창구 및 카트 소독 등을 강화하고, 다중이용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하여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기로 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각종 집회 및 행사 개최와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전단지로 제작하여 가정에 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증평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구축,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Level D 보호구와 N95 마스크 등 보호 장비도 확보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유증상자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선별진료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증평 내 병원과 약국에도 내원한 환자의 여행이력 정보 및 확진환자의 접촉력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한편 20일 기준 증평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바 없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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