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노인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자가진단 확대 방안 마련 주문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청남도의회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 이하 안건해소위)는 20일 종합건설사업소와 교통연수원 소관 2020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노인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자가진단 확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장승재(초선, 서산1) 위원장은 “종합건설사업소는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과 공공건축 및 하천의 건설과 유지‧관리 등 충남의 골격을 만들고 유지하는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업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익현(초선, 서천1) 의원은 “올해 도로 확포장 사업은 총 32건(국지도5, 지방도20, 기타7)으로 서면~비인 간 4.9km 등 3건은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고 청양~신양IC 간 16.2km 등 23건은 계속 추진 중이며 선장~염치 간 11.34km 연장 사업 등 6건은 준공 예정이라”면서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공사 기한을 준수해 주고 마무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요구했다.

미래통합당 정광섭(재선, 태안2) 의원은은 “366억 4600만원이 투입되는 태안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올해 착공돼 2022년 마무리될 예정이고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한 후 “태안기업도시와 내포신도시의 활성화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사인 만큼 기한 내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대영(초선, 계룡) 의원은 “지역업체 생산자재 우선 계약 추진과 지역업체와의 하도급 계약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입찰 공고 계약 체결 시 하도급 체결 권장과 도내 업체 가점 부여 등 지역업체를 살릴 수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형도(초선, 논산2) 의원은 “올해 논산시 양촌면 소재 웅천 등 5개 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준공 예정이고 왕암천 등 4개 지구는 신규 발주됐다”면서 “수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하천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계양(초선, 비례) 의원은 “올해 종합건설사업소의 분야별 사업추진 예산을 보면 총 3165억 4200만원(도로 1187억 6600만원, 공공건축 410억 8300만원, 지방하천정비 608억 5200만원, 지역개발 100억 9200만원, 도로유지관리 857억 4900만원)으로 계획돼 있다”면서 “예산의 조기 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만(초선, 홍성1) 의원은 “도로유지관리 사업 중 배수로 및 갓길 정비, 급경사지 정비와 도로환경개선 등이 필요한 150개 신규지구에 635억여 원의 사업비가 있다”면서 “사망사고가 많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도로 및 주변 환경 조사‧분석을 거쳐 신규지구에 포함시켜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정근(초선, 천안9)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초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8만 8300여 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 212만 2400여 명의 18.2%에 달하는데, 올해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자가진단 교육 계획(20회 120명)은 너무 적다”며 자가진단 횟수와 인원의 확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안건소위는 지난 17일 건설교통국 소관 2020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으며, 이날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의 근거법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하면서 2월 임시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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