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로 안전한 세종! 숨 쉴 수 있는 맑은 세종! 생태수도 세종! 동물생존권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생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제시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아동정책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정책 간담회로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단체 및 전문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정책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 이혁재 예비후보 제공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아동정책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정책 간담회로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단체 및 전문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정책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 이혁재 예비후보 제공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아동정책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정책 간담회로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민단체 및 전문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정책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영화 ‘삽질’ 감독인 김병기 기자·세종환경운동연합·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수루배마을 4단지 입주예정자 전 대표·세종시민들이 참석해 환경관련 현안과 관련해 열띤 이야기를 나눈 이날 간담회에서 이 예비후보는 ‘유해물질로 안전한 세종! 숨 쉴 수 있는 맑은 세종! 생태수도 세종! 동물생존권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생명공동체!’라는 4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라돈방출 마감재 사용 아파트 등을 공개하면서 지역의 큰 현안으로 떠올랐던 방사성 물질에 대한 문제와 관련하여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화학물질 안전 지도를 정보공개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해 지역에서 논란이 되어 중앙 정치권으로 확대되었던 세종보 철거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금강의 생태환경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지지하며 세종보 철거를 통해 수·생태계가 원래대로 복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후 “부강면 돈사에서 배출되는 오염수가 그대로 금강에 흘러 들어간다면서 십 수 년째 민원을 방치하고 있는 세종시가 행정 관리 감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삽질’ 김병기 감독은 “맑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결국 에너지 자립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에너지 자립을 통해 환경도시 세종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에너지와 환경 관련 정책을 제안했으며, 세종가능발전협의회 최병조 처장은 “연동면에 설치예정인 쓰레기 소각장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버스의 수소 차 전환 검토, 미세먼지 대책기구 설치에 대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시민으로 의견을 제시한 고운동 주민 김민정 씨는 “신호체계에 대한 문제가 많다”면서 “우회전시 신호체계가 없어 보행자 또는 자전거 사용자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보행자 중심의 신호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 예비후보는 “의견을 수렴해 좀 더 나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세종보 철거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인 이춘희 시장의 철거 유보입장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수년째 지역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부강면 악취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세종시 행정을 성토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나성동 소재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전문가·시민사회·시민들과 정책간담회를 이어 갈 것이며, 오는 26일 수요일은 노동계 인사들을 모시고 노동정책 관련 간담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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