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예비후보 '지방의원 줄 세우기 중단하고 공정경선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충남대 법과대학 선후배 사이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으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과 김종남 예비후보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 뉴스티앤티
충남대 법과대학 선후배 사이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으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과 김종남 예비후보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 뉴스티앤티

충남대 법과대학 선후배 사이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으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이상민 의원과 김종남 예비후보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지방의원 줄 세우기 중단하고 공정경선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5선 도전에 나서는 이 의원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SNS를 통해서 이상민 후보를 공개 지지하거나 지지호소 전화를 한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을 두고 ‘불공정 행위가 아닌데 이를 언급하는 것은 김 예비후보가 정치를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최근 김종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당 소속 공직자에 포함되는 유성을 지역 특정 구의원이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이상민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SNS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과 당 소속 특정 시·구의원들이 이상민 후보 지지호소 전화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여러 차례 받은 바 있다”며 “이러한 이상민 예비후보의 불공정 행위는 지난 2월 17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후보자 등록공고’의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의 총선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지지하는 행위 금지(민주당 윤리규범 제 8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사안이며 16년 구태정치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16년간 당연시 되어온 구태행위인 ‘시·구의원 줄세우기’에 대한 어떠한 문제의식도 없이 ‘정치를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이상민 예비후보님께 촉구한다”며 “중진의원으로서 후배에게 모범이 되는 정치를 보여주시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 제4항은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사조직 가입·참여의 권유나 강요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유성구 지족로 373 용진프라자 4층에 위치한 지역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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