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균특법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 촉구

대전·충남 여야 국회의원들이 19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신용현 의원, 성일종 의원, 정용기 의원, 어기구 의원, 박병석 의원, 홍문표 의원, 조승래 의원, 박범계 의원, 김태흠 의원, 이명수 의원, 이은권 의원, 윤일규 의원). / 윤일규 의원 제공
대전·충남 여야 국회의원들이 19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신용현 의원, 성일종 의원, 정용기 의원, 어기구 의원, 박병석 의원, 홍문표 의원, 조승래 의원, 박범계 의원, 김태흠 의원, 이명수 의원, 이은권 의원, 윤일규 의원). / 윤일규 의원 제공

대전·충남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하 균특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뭉쳤다.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은 19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균특법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5선, 대전 서갑)·박범계(재선, 대전 서을)·어기구(초선, 충남 당진)·윤일규(초선, 충남 천안병)·조승래(초선, 대전 유성갑)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명수(3선, 충남 아산갑)·홍문표(3선, 충남 홍성·예산)·김태흠(재선, 충남 보령·서천)·정용기(재선, 대전 대덕)·성일종(초선, 충남 서산·태안)·이은권(초선, 대전 중구) 의원 그리고 국민의당 신용현(초선, 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법이 대전·충남지역에만 예외로 적용되어 국가균형발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타 지역에 비해 대전·충남지역이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 이로 인해 주민들의 소외감을 물론 역차별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윤 의원은 이어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강화를 위해서라도 대전·충남이 다른 광역시도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하루 빨리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균특법 개정안은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2004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 11개 광역시·도 10곳에 혁신도시가 지정됐으며, 150여개의 공공기관이 이전되어 경제적·재정적 혜택을 받고 있지만, 대전·충남의 경우 세종시 건설로 인해 혁신도시 지정에서 유일하게 제외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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