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올해 경로당 지원사업에 12억 원을 투입한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올해 경로당 지원사업에 12억 원을 투입한다. /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올해 경로당 지원사업에 12억 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1월 현재 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6.5%로, 도내에서 청주(12.7%), 진천(16.1%)에 이어 세번째로 낮다.

우선 군은 경로당 1개소 신설과 30개소 개보수에 2억 원을 편성했다.

이달 21일까지 마을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으로, 경로당이 없거나 노후화돼 신축·개보수가 필요한 마을은 군청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좁은 시설로 불편이 계속 제기돼 온 증평읍 신동리 신주공3단지 경로당 신설에도 2억 원을 투입해 기존 경로당을 대체한다.

또 군은 6억 원의 예산을 편성, 한 해 동안 각 경로당에 155만 원의 냉·난방비와 쌀 140kg, 운영비 120만 원 씩 지원한다.

경로당 관리를 책임지는 지키미를 한 명 씩 배치하는 한편 가스사용 정기검사·보수, 화재보험료, 손해배상책임공제 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안전을 담보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을 책임질 9988행복나누미 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요가, 노래, 건강체조, 댄스, 요리, 웃음치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 내 현재 운영중인 경로당 수는 116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