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두 검사물량 조기소진 예상...친자감정으로 소득증대 및 판로 신뢰 확보

충남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개량을 위한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 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개량을 위한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 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개량을 위한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친자감정 분석은 한우개량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과학적인 혈통확인 방법으로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 또는 혈액 DNA를 추출·분석해 유전자 동일성 양상 분석을 통해 친자 유무를 판정하며 검사 기간은 3일, 최종 확인까지는 5일가량 걸리며, 비용은 무료이다.

친자확인서를 받은 한우는 우시장에서 50~100만원가량 더 높은 가격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혈통관리로  우수한 육질의 어미소로 성장하게 되고 나아가 판로의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당초 올해 2000두 가량 친자확인을 계획했으나 농가의 많은 관심으로 벌써 25%인 500두가량 분석이 의뢰된 상태다.

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송아지 친자감정으로 한우 개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검사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더라도 예산을 추가로 확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축산연구소는 향후 친자감정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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