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 상황이 악화하자 교직원들이 단체헌혈

충남교육청은 17일 교육청 현관 앞에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람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17일 교육청 현관 앞에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람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7일 교육청 현관 앞에서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람나눔 헌혈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매년 2~4회에 걸쳐 헌혈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는 4회에 걸쳐 직원 132명이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선 바 있으며, 이번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 상황이 악화하자 교직원들이 단체헌혈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헌혈에 참여한 총무과 서명일 주무관은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내 작은 행동 하나가 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병금 총무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행사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올 한해에도 헌혈 운동을 지속 추진해 혈액난 해소와 함께 생명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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