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회 이상 이용 시, 최대 1만1000원+α마일리지 적립

대전시는 지난해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 마을버스, BRT)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다.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 후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30%+α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올해 사업규모는 5000명으로 주민등록상 대전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1회 도보나 자전거로 800m 이동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고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월 최대 적립금은 1만1000원이다.

다만, 월 15회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별도로 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 시 해당 일에 한해 적립기준을 2배로 상향한다. 차상위 등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1회당 100~200원의 추가금액이 적립된다.

지난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객은 남성이 385명(22.7%), 여성이 1310명(77.3%)으로 상대적으로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사업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참여방법, 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 강규창 교통건설국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운송수입금을 높여 시 재정지원금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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