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아산에 설치된 충남지사 임시집무실을 찾아 양승조 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양 지사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인들을 만날 때마다 웃으며 인사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운을 뗀 후 “이미 충남도 차원에서 많은 민생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혜택에서 소외된 부분이 많이 보인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 예비후보는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도지사께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제안서를 전달한 후 “도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 관공서 구내식당의 근무를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주 1~2회라도 인근 상가에서 식사 또는 회식을 유도함은 물론 지역상권의 철저한 감염위생관리와 병행하여 ‘코로나19 청정충남’을 선포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야 한다”면서 “긴급경영지원자금의 수혜권 밖에 있는 영세소상공인이나 특례보증 자격미달의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한시적 특례보증 기준 완화와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외 특별지원 등으로 혜택의 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 예비후보는 끝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립이 필요하며, 이런 측면에서 양승조 지사님의 코로나19 관련 백서제작은 매우 적절한 계획으로 적극적인 지지와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정책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