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기능 혁신도서관 290억 투입, 2023년 개관

대전시는 동구 가양동에 290억 원을 투입해 제2시립도서관을 오는 2023년 6월 개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동구 가양동에 290억 원을 투입해 제2시립도서관을 오는 2023년 6월 개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동구 가양동 22-4번지(현 가양도서관)에 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 제2시립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

시는 도시발전으로 신·구 도시간 격차로 인해 구도심 인구감소와 공동화 등 소외되고 있어 해결방안 하나로 추진되는 것.

제2시립도서관은 지난 1989년 개관한 한밭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수개의 도서관 건립 후보지를 대상으로 '접근성, 주변시설 연계성, 건축가능성, 토지효용성, 제약요인, 토지매입비' 등의 평가를 거쳐 가양동 후보지를 최종 결정했다.

제2시립도서관은 새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게 혁신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성해 중부권 제일의 도서관형 메이커페이스로 구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테마형 도서관인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1층에는 어린이시설인  다함께 아이키움 공간과 유아가족 열람실, AV체험실, 장난감키드메이커실, 아트리움과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또 2층에는 청소년 시설인 어린이·청소년 메이커스페이스, 청소년커뮤니티실과 심리상담 공간, 만화 및 웹툰자료실, 티지털자료실 등을 배치했다.

또 3, 4층에는 주민문화시설로 인문학 등 일반자료실과 북카페형 열람공간, 동아리실과 소통실 등 주민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이 도서관은 친환경 건축계획 등을 반영한 지하 1층, 지상 4층, 연 면적 7140㎡ 규모로 2023년 6월 개관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오전 11시 기자실에서 '제2시립도서관 건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4일 오전 11시 기자실에서 '제2시립도서관 건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제2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동구와 대덕구의 15개동 23만여 주민이 문화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구도심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