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만 65세 이상 치매 어르신 치료비 완전 국가책임제 등 정책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충렬 충남 천안갑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유량동의 한 카페에서 다둥이 가족과의 만남을 통해 육아 고충에 대해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루한(6세)·이가한(3세)·이대한(9개월) 아들 셋을 키우는 이건규·최보라 씨 부부에게 이 예비후보는 자녀 셋 데리고 외출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질문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최보라·이건규 씨 부부는 “아이를 무척 좋아해서 결혼 초부터 아이를 많이 낳자고 약속했지만 막상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과연 걱정되는 점이 많다”면서 “아직은 먹이고 입히는 데만 신경 쓰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비용이 많이 든다”며 “앞으로 교육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더 들지 많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보라·이건규 씨 부부는 “일단 교육비가 걱정이고, 미세먼지 등 환경도 걱정된다”면서 “요즘 신종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들면 우선 아이 걱정부터 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후 블로그 글을 통해 “지난 해 11월 인구 자연 증가율이 –0.4%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인구 절벽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지요.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증가분 역시 최초로 마이너스였다고 합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아이를 건강하게 키워낼 환경을 만드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적인 책무라”면서 “아이 셋을 낳아도, 다섯을 낳아도, 걱정 없이 키워낼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천안’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만 65세 이상 치매 어르신 치료비 완전 국가책임제를 정책공약으로 내걸고 어르신 표심 공략에 나섰으며, 만 9세 이하 아동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의료비 역시 국가책임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