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양,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양해 진단제, 치료제, 백신개발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번 코로나바이러스를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 배양해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분양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영어식 'COVID-19', 한글식 '코로나-19'로 부른다고 밝혔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코로나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CO'는 코로나(corona), 'VI'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한편 12일 16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추가 확진자 없이 28명 확진, 4,811명 검사결과 음성, 7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28명중 7명(25.0%)은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됐으며 현재 21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대전에서는 이날 기준 접촉자(27번 환자 접촉자) 1명과 의사환자 31명이 추가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의사환자 8명이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중 2명은 '음성'으로 확인,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결과는 자정쯤 나올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의사환자 12명이 발생, 이 중 2명은 '음성'으로 확인,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북에서는 전일 기준 추가된 사항이 없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