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우선 시는 피해기업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증액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 한도를 기존 3억에서 5억 원으로 증액한다.
또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존대출자와 신규대출자의 이자율을 기존 2%에서 3%로 상향 추가 지원하고, 연 대출 규모 금액도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이 영업이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보증 수수료 인하를 위한 조례 개정작업을 추진, 조례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이자지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충주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 및 할인을 추진해 소비 진작을 유도한다.
개인에게만 적용되던 할인 적용을 법인까지 확대해 월 5000만 원 한도까지 2% 할인 지원하고, 기업체 구매약정 등 홍보에 돌입한다. 오는 3월부터는 기존 개인 할인율을 6%에서 8%로 높여 주는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31일까지는 외식업소 입식테이블 지원, 점포환경 개선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 받아 지역 상권의 발전과 소비자 편의를 위한 사업도 멈춤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방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장보기부터 집 앞까지 배송하는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를 4명까지 증원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사업인 공공근로사업 또한 연 500명에서 50명을 추가 선발해 서민에게 도움을 주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