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박차

충청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청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는 충북경제 4%실현과 투자유치 기업에 안정적인 산업입지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간 1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은 기업의 투자유치로 이어지고, 투자유치는 도민의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등 GRDP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

도는 최근 10년(2009~2018) 민선5, 민선6기를 거치면서 산업단지를 적극적으로 조성한 결과 2009년 90개소에서 2018년 119개소로 32%가 증가했으며, 면적은 57,505천㎡에서 74,972천㎡로 30.4%가 증가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민선5기 20.5조, 민선6기 43.3조원으로 111%가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동안 GRDP는 3.04%에서 3.63%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산업단지 면적의 5.3%에 해당되며, 산업단지 증가면적으로는 전국 3위(1위 경남 27,722천㎡, 2위 경북 21,277천㎡, 3위 충북 17,531천㎡) 에 해당된다.

그러나 아직도 투자유치 기업이 입주할 산업용지 면적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에 따르면 2022년까지 연간 100만 평씩 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108,763천㎡(전국대비 7.5%)를 확보할 수 있다.

도는 2018년 기준 전국대비 충북의 인구는 3.1%에 불과하지만 국토면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충북의 면적은 7.4%이므로 충북의 산업단지 면적을 국토면적 비율 수준인 7.5%까지 확보하면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하고 인구유입이 증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도는 2019년 4개 지구 4,186천㎡의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마쳤고, 2020년 1분기 7개 지구 4,229천㎡를 지구지정을 계획하는 등 2020년에만 12개 지구 10,236천㎡ 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민선7기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을 위해 안정적인 산업입지 확보가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로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2022년까지 연간 100만 평이상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충북경제 4% 실현을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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