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재 대전·세종·충남·충북 새로운보수당 예비후보 대전 서을 윤석대 사무총장 및 충북 제천·단양의 이찬구 충북도당위원장 단 두 명 불과...경선 과정에서 크게 부딪힐 지역 적은 상황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 / ⓒ 뉴스티앤티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 / ⓒ 뉴스티앤티

새로운보수당 유승민(4선, 대구 동을) 의원이 지난 9일 전격적으로 4.15 총선 불출마와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과의 신설 합당을 발표한 가운데, 통합신당의 충청권 공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현재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새로운보수당(책임대표 하태경)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사는 대전 서을의 윤석대 중앙당 사무총장 겸 대전시당위원장과 충북 제천·단양의 이찬구 충북도당위원장 단 두 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충청지역에서는 새로운보수당 후보들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크게 부딪힐 지역은 극히 적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 서을 윤 사무총장의 경우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과정과 공천 국면에서 새로운보수당 측을 대표해 실무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역구 출마를 강행할 확률이 적은 편이다.

또한 충청권에서 새로운보수당의 지지세가 자유한국당과 큰 격차로 벌어지는 상황에서 당명을 제외하고, 후보들 간의 여론조사를 실시하더라도 인지도가 높은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새로운보수당 후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 역시 낮아 보인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1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보수당 등과의 신설 합당 추진 권한을 최고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며, 새로운보수당에서는 합당 권한과 관련하여 별도의 전국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공동대표단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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