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 및 전세값 큰폭 상승...소비 감소는 여전

대전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대전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지난해 12월 중 대전·충남·세종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고 수출 또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밝힌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이 기간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고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소비는 감소세로 돌아서 내수경제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 추이를 보면 화학제품은 증가 폭이 축소됐으나 담배류, 기계장비는 증가세로 전환됐다.

소비는 대형 소매점 판매가 감소됐고 수출은 연초류 등이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년동기비 축소됐으나 고용률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물가지표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대전지역 물가지표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주택매매 및 전세 값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났다.

충남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으나 소비는 감소세는 여전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트레일러가 증가세로 전환됐고 석유정제품 및 기계장비의 증가 폭이 확대됐다.

반면 소비는 대형 소매점 판매가 감소됐으나 수출은 컴퓨터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지역은 소비가 대형 소매점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으나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 지역 취업자 증가세는 전년동기비 축소됐고 고용률 또한 전년동기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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