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남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지족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대전의 대표브랜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라”고 운을 뗀 후 “시설의 노후화, 연구기능분산과 인력유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덕특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전의 연구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먹을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거점도시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충청권 과학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학기술로 좋은 도시 구현’이라는 공약에서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중 사회문제 해결 예산 비중을 6%에서 20%로 확대하고, 지역사회문제를 시민들과 연구자들이 연결된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정책을 제시했으며,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인공지능 기반 융합연구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학연구혁신협약과 미션형 안정연구 확대를 공약했다.

1966년 충남 보령 출생인 김 예비후보는 대전성모여고를 졸업한 뒤 1984년 충남대 법과대학에 수석 입학했으며, 대전YMCA 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전환경운동연합 창립에 참여해 사무처장을 지내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환경조직으로 성장시켰고,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으로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환경운동을 주도한 한편 2012년 18대 대선 당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시민캠프 공동대표와 대전담쟁이포럼 운영위원장 및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과 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선거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허 시장 당선 이후 대전시 초대 민생정책자문관을 지냈다.

한편, 김 예비후보 측은 이번 과학기술공약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이상 복지·환경·노동·공정경제·교육 및 문화·교통에 대한 공약을 발표해 정책을 통해서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