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315억 투입, 바이오메디컬 산업 활성화

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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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주관병원 등 관련기관은 대전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의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시는 7일 오전 시청에서 바이오메디컬규제자유특구 사업 주관병원 관계자 및 13개 바이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윤환중 충남대 병원장은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2차 규제 자유특구로 선정되면서 실증특례 사업으로 부여받은 ‘인체유래물 은행 공동운영’을 위한 특구사업자간 협력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인체유래물이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 등의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등을 말한다. 각 병원에서는 이를 인체유래물은행에 수집·보존한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각 병원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인체유래물  은행을 공동으로 관리·운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그동안 각 병원 소속 의사들의 연구용으로 제한됐던 임상검체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품개발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대전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부터 4년간 3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병원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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