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충남대학교가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을 전격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6일 충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학무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과 18일 예정이었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25일 예정인 전체학위수여식, 28일 예정인 입학식 모두 전적 취소됐다.

다만 학과별 소규모(100명 미만) 학위 수여식은 각 학과에서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개최되더라도 학부모나 친지 등의 참석은 불가하다.

당초 3월 2일 예정인 2020학년도 개강은 3월 16일로 2주 연기됐다.

충남대학교는 중국 유학생(학생생활관 거주자) 특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생활관 1개동을 특별 관리동으로 지정, 현재(2월 6일 기준) 8명을 특별관리하고 있다. 신규 입소 예정자는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