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임시전국총회 소집

대한민국재향군인회 CI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지난 11일 임원 보선안(회장 선임) 등 8개의 의안을 상정하여 8월 11일 오후 1시 공군회관 3층 그랜드볼륨에서 제69차 임시전국총회를 소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장 입후보 등록 공고를 하고, 12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36대 회장 선거의 쟁점은 지난 제35대 회장 선거 당시 조남풍 전 회장과 경쟁했던 김진호, 신상태, 이선민 후보가 다시 출마하느냐는 점이다. 

이들은 지난 제35대 회장 선거 당시 조 전회장과 마찬가지로 금품 살포 주장이 제기되어 있어 출마를 하게 되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 관계자는 뉴스 T&T와의 통화에서 “피우진 처장님이 향군에 대한 업무보고를 언제쯤 받느냐”는 질문에 “오늘 국정기획위가 종료되면서 해단식을 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100대 국정과제 발표를 하면 그 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향군에서 다음달 11일에 임시전국총회를 소집하여 회장 선거를 치르는 것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것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향군 측에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대 안보단체인 향군의 표류가 정상적인 회장 선출로 8월 중에 종지부를 찍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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