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 선정
충북 충주박물관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체험관'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6일 시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문체부의 신규사업이다.
시는 국비 5억 원에 시비 5억 원을 추가한 총 10억 원으로 충주박물관 1관과 2관을 잇는 신축공간을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체험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체험관의 바닥은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남한강으로 묘사하고, 양쪽 벽은 물길을 따라 보이는 충주의 문화유산들을 수묵화 형태로 표현해, 충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 남한강의 웅장한 흐름과 선사유적 ▲ 수주팔봉의 절경과 충주의 자연환경 ▲ 선현의 정신과 호랑이의 기상 ▲ 중원문화의 중심 충주 ▲ 안개에 싸인 남한강의 역사 등 총 5개의 큰 주제로 구성된다.
체험관에 묘사될 영상은 프로젝터와 동작 인식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음성이나 동작에 반응하는 참여형 인터렉티브 미디어로 구성,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뛰어난 몰입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과감한 박물관 개편으로 변화된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중앙탑, 충주고구려비 등 주변 역사문화 관광자원과의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여 중원문화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