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역도팀 창단 이래 첫 국가대표

아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양지웅(남·24) 선수가 2월 3일 역도 81kg급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양 선수는 2016년 아산시청에 입단해 그 해 전국체전에서 합계종목 3등을 기록하며 실업팀 첫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했으며, 2017~2018년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후 2019년 아산시청에 재입단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인상1위, 용상2위, 합계2위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양 선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큰 성과가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 국가대표가 된 만큼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역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아직 국제 대회에서 순위가 없어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이 어렵지만 각종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쌓아 다음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도 코치는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영입해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해 기존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전문체육 활성화를 통한 지방체육의 진흥기반을 마련하고자 하키, 역도, 수영팀 3종에 40여 명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도(코치), 양지웅(선수) / 아산시 제공
왼쪽부터 이형도(코치), 양지웅(선수) / 아산시 제공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