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대전, 세종, 충남지역은 중국 북부 지역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 맑은 하늘에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6도, 한낮에는 영하 4∼1도로 평년보다 (4~5도)가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논산 1도, 금산·부여·서천·세종 0도, 계룡·홍성 -1도, 보령·아산·청양·예산 -2도, 천안·공주 -3도, 서산·당진·태안 -4도이다.

특히 매우 강한 바람이 3~4m/s(11~14km/h)로 불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22~-15도)가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다.

세종과 충남(계룡·청양·금산·논산·공주·천안)지역에는 한파주의보, 서해 중부 먼바다, 서해 중부 앞바다(충남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일부 지역에 이날 새벽까지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이 된 곳이 많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모레(7일) 아침까지 지속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