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 중앙대제, 용왕제, 달집태우기, 옷점마을 조개부르기 등

태안군이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추진키로 했던 범군민 중앙대제(태안읍)와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남면), 옷점조개부르기제(고남면) 등 대보름 행사를 긴급 취소했다(사진=방역 모습)
태안군이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추진키로 했던 범군민 중앙대제(태안읍)와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남면), 옷점조개부르기제(고남면) 등 대보름 행사를 긴급 취소했다(사진=방역 모습)

태안군이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추진키로 했던 범군민 중앙대제(태안읍)와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남면), 옷점조개부르기제(고남면) 등 대보름 행사를 긴급 취소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전후로 실시될 예정이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소되는 행사는 8일 태안읍 경이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범군민 중앙대제’, 같은 날 남면 별주부 마을에서 개최 예정이던 ‘별주부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 및 고남면 고남4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옷점조개부르기제 등이다.

 

2019 범군민중앙대제 자료사진 / 태안군 제공
2019 범군민중앙대제 자료사진 / 태안군 제공

군은 오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1일 발빠르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어린이집·경로당·노인복지시설 등 약 300개소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손소독제 및 마스크 등을 경로당에 우선 배급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도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마시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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