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 총력 대응 지속 추진...가짜뉴스 불안감 해소 위해 대응상황 안내 문자 발송

가세로 태안군수가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관내 2명은 조기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태안군청 제공
가세로 태안군수가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관내 2명은 조기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태안군청 제공

태안군(군수 가세로) 1일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관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돼 즉시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에 들어갔으나, 조기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은 6번째 확진자의 타 지역 거주 가족이 3차 감염자로 판명됨에 따라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능동감시자 2명에 대한 조기 검진을 실시했으며, 지난 1월 30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서 접촉자 2명에 대한 즉시 자가격리와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접촉자가 근무하던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함은 물론 터미널 등 다중공공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233개 경로당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우선 배부했으며, 지난 1월 31일에는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28개팀 40명을 투입하여 전 경로당을 방문해 예방 수칙 교육을 완료했고, 마을방송 및 홍보 포스터 등을 활용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해 감염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가짜뉴스로 인한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능동감시대상자 현황 및 군 대응상황에 대한 ‘대군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뿐만 아니라 태안군은 지난 1월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이며, 앞으로도 ‘음성’ 판정이 난 자가격리자 2명에 대한 능동감시를 지속 실시하고, 격리자와의 근접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반을 증설해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인 한편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원활한 상담 대응을 위한 전화를 현재 4대에서 9대로 증설함음 물론 감염 예방 행동수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가 군수는 주말인 1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대책 상황 보고에서 “관내 능동감시자 두 분이 ‘음성’ 판정이 나와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엄중한 사태를 맞이해 군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잠복기가 끝나는 2월 10일까지 철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후 상황이 확실히 안전해질 때까지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가 순수는 이어 “가짜뉴스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군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도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마시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국내에서 첫 3차 감염이 확인된 6번 확진자의 가족은 관내 가족이 아닌 다른 지역 가족이며, 관내 접촉자 2명은 31일 조기 검진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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