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0년도 우리누리 멘토단 활동보고회 개최
세종시교육청은 29일 4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우리누리 멘토단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우리누리 멘토단은 신설학교가 대부분인 세종시 고등학교 후배들에게 든든한 선배가 되고자 지난 2018년 7월 양지고등학교 1회 졸업생인 정중연 씨를 중심으로 17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교육봉사단체다.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로 이뤄진 멘토단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 진로·진학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 멘토단은 38개의 대학에 소속된 다양한 학과의 대학생 59명이 4주간에 걸쳐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은 주로 진로탐색과 대입전략을 함께 짜보는 활동들이 이뤄졌다.
학생부 전형을 위한 학업계획세우기,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성적 관리, 전공 안내 등이 구체적으로 진행됐으며, 학창시절 전반에 대한 고민 상담은 물론 대학생활 정보 등도 폭 넓게 전수됐다.
정중연 대표는(연세대 사학과 3학년) “진로 진학 등 대입을 준비하는 지역의 후배들에게 여러모로 따뜻한 선배가 되고자 멘토단을 꾸리고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봉사를 지렛대 삼아 다양한 문화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멘토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후배들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누리 멘토단은 31일 교육세미나를 열고 보다 다양한 학과 멘토 충원과 효율적인 멘토링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음 차례인 올 여름 교육봉사 활동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