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종시 착공 10주년, 출범 5주년 기념행사는 불참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8월 중에 세종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154회 정례 브리핑에서 S언론사 기자의 “22일 세종시 착공 10주년, 출범 5주년 기념행사에 VIP께서 참석하시느냐”는 질문을 받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세종시 착공 10주년, 출범 5주년 행사에 참석하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해왔으나, 22일에 강원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D-200일 행사에 있어 그쪽으로 참여하시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문 대통령께서는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8월 중에 제2국무회의 시·도지사 간담회를 세종시에서 하면서 세종시를 둘러보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그리고 우리 세종시 건설 등의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의 정책 의지를 밝히는 그런 자리를 따로 마련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8월 중 세종 방문이 이루어지면 지난 5.9 대선 이후 최초 방문이다.

세종 주민들 일부에서는 참여정부의 최대 치적으로 손꼽는 세종시에 당선 이후 이제까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것은 너무 무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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