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수석대변인 '대전시는 메르스 초동 대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완벽한 우한 폐렴 대책에 나서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시당)이 대전시의 완벽한 ‘우한 폐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28일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로 ‘대전시는 메르스 초동 대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완벽한 우한 폐렴 대책에 나서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5년 전 메르스 사태를 환기시켰다.

박 대변인은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안일한 인식과 뒷북 대응이 국민적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전에서는 폐렴 증상을 보인 남성이 격리된 뒤 검사를 받았지만, 1차 결과 음성으로 나와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라”며 “그러나 확진자가 없다고 안심할 상황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불과 5년 전 메르스 사태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홍역을 치렀던 대전시는 방역망이 뚫렸던 뼈아픈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거의 완벽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주기 바란다”면서 “또한 잘못된 정보나 유언비어가 홍수처럼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시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한 폐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며, 아울러 대전시의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27일 55세 한국인 남성에게서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