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온달문화축제 등 지역 3대 축제의 일정을 확정 및 발표했다. 사진은 온달문화축제.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온달문화축제 등 지역 3대 축제의 일정을 확정 및 발표했다.
사진은 온달문화축제. /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역 대표 3대 축제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8일 군은 온달문화축제 등 지역 3대 축제의 일정을 확정 및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첫 포문은 전국 쌍둥이 대잔치인 '제5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연다.

이번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4월 25일, 26일 이틀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는 페스티벌과 제97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쌍둥이 참가자와 어린이, 가족, 연인 등 수 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메인이벤트인 거리 퍼레이드에는 30여 쌍의 쌍둥이, 공연팀, 지역주민 등 수백여 명이 단양 시내 1.1㎞를 행진하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인기 개그맨 송준근의 사회로 진행된 쌍둥이 가족소개, 올해의 쌍둥이 시상, 댄스페스티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들의 끼와 열정으로 축제의 흥이 한껏 달아 올랐다.

‘제38회 소백산 철쭉제’는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단양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수변무대 등지에서 펼쳐진다.

‘설렘! 봄 꽃길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지난해 축제는 50여 개의 프로그램과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강변음악회, 꿈&희망 콘서트, 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 음악콘서트가 4일 내내 이어졌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동안 16만 2514명이 방문해 활짝 핀 철쭉의 화려한 향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유일의 고구려 축제인 '제24회 온달문화축제'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입장객은 3만 7104명, 직접 경제효과는 26억 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만 8184명의 방문객, 11억 3100만 원의 경제효과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관광객 수와 경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축제 인기는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보다 다채로운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축제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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