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 제270회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 계획 발표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70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2020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70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2020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수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70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2020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 우리시는 문화체육관광국을 신설하고, 문화․체육․관광․교육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둔 한해였다”면서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를 누리고 즐기는 ‘문화도시 원년’으로 삼아,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각종 시설을 속속 개관하겠다”며 2020년도의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세종시의 2020년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역점 사업으로는 ▲ 여민락 문화도시 기반구축 ▲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도시 조성 ▲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도시 세종’ 구현 등이다.

김 국장은 여민란 문화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문화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여민락 문화수도 세종’을 조성하겠다”고 운을 뗀 후 “먼저 ‘문화도시 세종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면서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 2기를 모집․운영하는 등 문화도시 기반조성에 청소년도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와 일상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반기 중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시청자미디어센터, 공연예술연습공간, 음악창작소 등을 개관함은 물론 향토유물박물관 건립과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여 동북아 최대 박물관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어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체육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향유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후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유치‧운영으로 지역 체육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공공스포츠 클럽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고,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및 장애인 체육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읍면동 소규모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중앙공원 내 체육시설을 차질 없이 인수하겠다”며 “연내 금강스포츠 공원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미호천 체육공원(2023년 완공) 등 하천 스포츠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조치원 시민운동장(2021년 완공),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2021년 완공), 반다비 빙상장(2023년 완공), 아름동과 보람동 국민체육센터(2022년 완공) 등의 체육시설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국장은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와 즐거움이 넘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한 후 “중장기적인 관광활성화 전략과 비전 등을 담은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수도 특성에 걸맞은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종형 마이스 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하겠다”면서 “세종축제에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담아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시민화합형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테마를 중심으로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장애인 등의 관광활동 지원으로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에 편의시설 보강 및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공주시와 함께 창벽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검토하는 한편 시민들이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등의 문화재를 향유하는 등 관광자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끝으로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도시 세종’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후 “무상교복 지원은 2학년 전편입생까지 확대하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세종학을 진흥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종시의 역사와 현안을 시민과 함께 연구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난해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서 더 나아가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평생교육 시민참여협의회와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을 통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어린이 비율이 높은 우리 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시립 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민·관·학 실무분과협의회(4개 분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복컴 마을방과후 사업을 2019년 대평동‧한솔동 2개소에서 2020년 아름동‧고운동 남측‧새롬동‧보람동 등 4개소를 추가 확대하여 마을교육 주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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