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무예소설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김문주 작가의 장편소설 '백제신검'이 책으로 출간된다. / 충북도 제공
2019 무예소설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김문주 작가의 장편소설 '백제신검'이 책으로 출간된다. / 충북도 제공

2019 무예소설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김문주 작가의 장편소설 '백제신검'이 책으로 출간된다. 빠르면 이달부터 전국의 유명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백제신검'은 백제의 계백과 무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백제와 신라간의 치열한 전투속에서 죽음으로 항거한 백제 무예인의 참모습과 백제신검을 둘러싼 만남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충북도는 예로부터 ‘문(文)’에 비하여 저평가되어 온 호국무예 ‘무(武)‘를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 무예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2019 무예소설 문학상 공모전’을 처음으로 주최했다.

공모전의 총 32편 응모작 중 '백제신검'은 '공들인 사료수집과 현장 탐사의 결실로 이루어진 역사소설이자 무예소설'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설가협회 김성달 편집주간은, “충북이 선점한 무예 콘텐츠의 소재 확장성이 넓어 장래성이 있고, 특히 젊은 작가의 호응이 많았다”면서 “작가에게 충분한 집필시간이 주어진다면 앞으로 더욱 수준높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설의 저자인 김문주 작가는 경남 마산 출생으로, 1995년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으로 글쓰기를 시작해 2002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 신인상을 수상한 후 동화작가로 활동했다.

이후에는 백제 역사의 매력에 깊이 빠지며, 백제 의자왕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 '부여의자'와, 신라 화랑의 기원이 된 두 원화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 '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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