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용선이와의 대화'라는 간담회 개최

자유한국당 정용선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진의 20~30대 청년 30여명과 '용선이와의 대화'라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청년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 정용선 예비후보 제공
자유한국당 정용선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진의 20~30대 청년 30여명과 '용선이와의 대화'라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청년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 정용선 예비후보 제공

자유한국당 정용선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진의 20~30대 청년 30여명과 ‘용선이와의 대화‘라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청년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당진시 청년위원회 김종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당진에 거주하는 대학생들과 직장인 청년들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약 1시간 40분 가량 격의 없는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언자로 서모(35세) 씨의 “이명박 정부시절 댓글사건에 관여했다는 사건의 진상은 무엇이냐?”는 질의를 시작으로 정 예비후보의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철학, 당협위원장에 이어 예비후보로 활동해온 데 대한 소회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져 한동안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되었다.

또한 21대 총선의 1호 공약, 정 예비후보가 표방하는 ‘낯선 정치’의 진정한 의미와 내용, 저출산·고령화 대책, 청년 취·창업 지원 대책,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정책, 급격한 조세 인상에 대한 대책, 환경문화예술분야 발전 방안,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와 당진의 경제 활성화 방안, 당선 시 1호 입법 예정 법안 등을 주제로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당진과 국가 발전을 위한 대화가 지속되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모(32세) 씨는 “솔직히 부드러운 외모 때문에 정치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국가와 당진의 발전을 위한 후보자의 분명한 비전과 소신, 내면의 강직함과 결단력까지 엿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다만, 시간이 짧아서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이날 간담회를 평가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청년들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꿈을 자유롭고 책임감 있게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의 나라, 사회적 약자들도 살기 좋은 모두가 행복한 나라, 국민들이 마음껏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나라, 이웃을 배려하며 사는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후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낯선 정치를 통해 유권자인 국민들께 감동 드리고, 국민들로부터는 칭찬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1964년 당진 순성 출생인 정 예비후보는 면천초·면천중·대전대신고를 거쳐 경찰대학을 졸업했다. 경찰대학 3기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모교인 대전대신고의 이름을 전국에 각인시켰으며, 최연소 당진경찰서장과 충남지방경찰청장 그리고 경찰내 2인자인 치안정감에 올라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는 등 경찰조직 내에서 쌓아온 높은 신망이 강점으로 꼽힌다. 퇴임 이후에는 고향에 있는 세한대에서 경찰소방대학장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했으며,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정치권에 입문한 후 지난해 1월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국민 속에서 자유한국당의 길을 찾다‘에서 당진시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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