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조사...사업인지도, 만족도 과반 넘어

익사이팅 동구 마을공동체 성과한마당에서 동구의회 의장과 동구청장이 손피켓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전 동구 제공
익사이팅 동구 마을공동체 성과한마당에서 동구의회 의장과 동구청장이 손피켓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일반시민 1,029명과 사업참가자 304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대전시민의 인지 정도’와 ‘2019년 사업 참가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전시민의 인지 정도 조사’결과 대전시민들은 52.5%가 공동체 사업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반수 이상이 만족(도움된다 59.1% / 확대 필요성 64.4%)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참가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참가하겠다는 응답이 84.3%(반드시 참가 11.8% / 되도록 참가 32.7% / 상황을 봐서 참가 39.8%)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19년 사업 참가자에 대한 만족도’조사에서 사업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마을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40.1%), 이웃과의 유대감이 커졌다(39.8%)는 응답이 주를 이뤘으며,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70.7%(매우만족 20.4%, 만족하는 편 50.3%)로 주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일반시민의 마을공동체활성화사업 인지여부, 사업효과, 확대 필요성, 향후 참가여부 등을, 사업 참가자에게는 참가사업, 역할, 참가경로, 사업효과(개인, 마을),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대상 사업은 대전시가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전형 좋은마을만들기사업, 마을계획수립사업, 시민공유공간 조성사업, 마을리빙랩 시범마을 조성사업 등을 조사했다.

사업 참가자 조사에서에서는 마을계획수립, 시민공유공간조성, 마을리빙랩 조성사업을 통해 ‘마을에 대한 애정’, ‘이웃과의 유대감 증가’, ‘주민 스스로 의제 해결 기회 제공’, ‘주민 간 유대감 형성’을 사업효과로 응답해 마을공동체 복원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경로를 조사한 결과 ‘지인을 통해서’가 61.5%를 차지해 ‘사라진 이웃관계를 회복하는 것’, ‘새로운 이웃을 만들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목표와 방향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시 강영희 공동체정책과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예산과 사업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대전시민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스마트폰앱 조사 방식으로, 사업 참가자 조사는 문자(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대전시민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3.06%p, 사업 참가자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3.6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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